오늘의 주인공인 라선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라진
한국이었으면 나진읍 정도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니면 나진동으로 승격했거나 여러 동으로 쪼개지었거나
어쨌든 오늘도 라진시 탐방을 시작해보자



귀여운 곱등어와 거북이, 넙치, 곱등어, 거북이 모양 길이 있는 곳은 공원이다.

공원 위쪽에는 동물원이 있고, 그 위쪽에 있는 넓은 시설이 라진인민경기장이다.

1978년 완공된 경기장은 25000석 규모이며 축구, 농구, 배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을 할수 있는 시설과

각종 격투기 종목과 샤와실, 방송실, 휴게실 등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작동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뒤쪽에는 통신시설이 있는데 아마 통신국이라고 생각된다.



살짝 위로 올라오면 이런 도심이 있다. 

장마당이 눈에 띄는데, 중학교 옆에 바로 장마당이 있는게 눈에 띈다.

위쪽에는 국제도시를 표방하는 라선시 답게 국제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꽤나 큰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운 부분이다.




다음은 라진역 근처의 모습이다. 라진역은 꽤 주요한로 차량기지와 함께 철도국이 따로 세워져 있을 정도이다.

라진역은 1932년 처음 개통한 역인데 건물의 모습이 당대의 모더니즘 양식인 것으로 보아 그때의 역사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아래는 철도회관이라는 건축물이 있고, 역전 답게 역전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학교가 있다.




아래쪽, 곱등어 거리 반대편에는 조선소가 있다. 위쪽에는 조선소 보안서(파출소)가 있고 옆쪽에는 조선소의 관사격인 아파트가 있다.

꽤나 높은 아파트로 보이는데, 길만 건너면 출근이라니 편해보인다. 아마.




공원 옆쪽에는 라진호텔이 있는데, 북한에서는 1급호텔로 분류되어 있다.

1996년에 완공된 10층 건물로 101개 침실 200여 침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등실 4개, 2등실 8개, 3등실 89개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앞쪽에는 남진각이라는 식당이 있다고 한다.


그 아래에는 경무부가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헌병대 정도 위치이다.

바로 옆쪽에는 수산사업소가 있는데, 가공뿐만 아니라 어로 활동과 양식활동을 동시에 한다.

주로 게 같은 걸 잡아서 외국에 수출한다고 한다.


그리고 곱등어 바닥은 언제나 보아도 귀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