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언어들과 비교할시 특정 언어마다 유독 많이 쓰이는 음절,글자는 따로 있어 

한국어에서는 'ㅓ' 글자가 많아. 거너더러머버서...
한국어를 소리 그대로 로마자로 받아쓰면 eo라는 음절이 많이 보이거든. eo가 'ㅓ' 발음이야
또한 사람의 성+이름에서는 'ㄴ' 받침이 매우 많아. 'ㄴ'받침이 없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드물정도니까

중국어는 'ㅉ' 'ㅆ' 'ㅊ'글자가 많아. 
중국어가 시끄럽고 천박하게 들리는 느낌이 바로 이 된소리 때문이야. 
중국어를 공부해본 사람은 알텐데 설치성(ㅆㅉㅊ)이 정말 많이 쓰이거든. 그래서 그런가봐
어느 단어든간에 설치성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많아

일본어는 'ㅋ''ㅏ' 글자가 많아.
일본어는 모음이 고작 5개라서 쓸수 있는 범위가 좁으니까 'ㅏ'를 정말 과용하다시피 많이 활용해. 참고로 한국어는 모음이 40개야.
반대로 한국어에서는 'ㅋ' 글자를 거의 쓰질 않잖아. 한글사전을 봐봐. 'ㅋ' 페이지가 제일 적어. 그치만 일본어는 'ㅋ' 도 정말 많이써

이탈리아어는 'ㅣ''ㅗ''ㅊ' 글자가 많아. 
그래서 니들이 아는 이탈리아(계)사람의 이름에는 반드시 'ㅣ'가 들어가. 안첼로티 페예그리니 발로텔리 말디니 인시녜 보누치 베라티 벨로티 토레이라 데로시 델피에로 로카토니 감베리니 리비오 보니니 키엘리니 포체티노 카바니 메시...
지역명에도 'ㅣ''ㅗ' 'ㅊ' 글자 셋 중에 하나는 반드시 있다고 보면돼. 베네치아, 나폴리, 밀라노, 롬바르디아, 토리노, 피렌체, 시칠리아, 피사, 폼페이오, 팔레르모...

영어에서는 'ㅐ' 'ㅔ' 글자가 많아. 
영단어 책을 보면 알겠지만 발음기호 ae, e, ei 가 정말 흔하거든. 
영어는 모두들 잘 알아서 예시는 안쓸게

독일어는 'ㅡ' 글자가 많아. 그느드르므브스...
그래서 모든 단어에 반드시 'ㅡ'이 들어가더라구. 유럽의 타국가들은 독일어를 들으면 가래긁는 소리같다고 무시하거든? 그게 타당한 이유가 있어. 'ㅡ' 글자가 후음(목구멍소리)라서 목구멍에서 소리내는 글자거든. 가래도 목구멍에서 소리를 내니까 유사하게 들리는가봐

포르투갈어,에스파냐어는 된소리가 많아. 
ㄲㄸㅃㅆㅉ. 사실상 된소리가 없는 단어를 찾기가 더 힘들어. 우리가 학습할 때는 ㅋ,ㅌ,ㅍ,ㅅ,ㅈ 발음도 사실 원어 발음으로는 된소리야. 한국어는 된소리를 되도록 피하는 경향이 있거든. 그래서 크리스티아누는 원어민 발음으로 끄리스찌아누에 가까워.
된소리의 특징이 예사소리보다 작게 말해도 상대방에게 확실히 들리거든. 즉 크게 들린다는 뜻이야. 그래서 포르투갈어,에스파냐어도 중국어처럼 뭔가 천박하고 시끄러운 느낌이 심해. 해당 언어 학습자에게 미안...

프랑스어는 'ㅇ'받침이 많아. 그래서 뭔가 몽환적이고 느끼하게 들리는거겠지?

참고로 세계언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모음은 'ㅏ' 자음은 '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