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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초대 '올림픽 예선 시리즈'(Olympic Qualifier Series) 개최지로 중국 상하이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선정했다.

'올림픽 예선 시리즈'는 도시의 공원에서 예술, 음악,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는 것으로 IOC가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벌이는 역점 사업이다. 그간 체육관 등 특정 경기장에서만 이뤄지던 올림픽 예선전이 탁 트인 실외 공간에서 참가자와 관전자가 모두 즐기는 형식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IOC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상하이와 부다페스트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인 BMX 프리스타일, 브레이킹, 스케이드보드, 스포츠클라이밍 4개 종목의 올림픽 예선 시리즈를 치르기로 했다. 4개 종목 모두 전 세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스포츠다.

상하이 황푸 강변에서 내년 5월 16∼19일에 먼저 열리고, 부다페스트 루도비카 캠퍼스에서 6월 20∼23일에 두 번째 예선 시리즈가 이어진다. 4개 종목 464명이 참가하며, IOC는 참가자의 절반 이상에게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젊은이들이 올림픽을 보게 하기 위해 몸을 비트는 IOC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