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강 '누'와 언덕이자 태양 '아툼'이 있었다.
'아툼'과 '누'는 스스로 존재를 원했기에 존재한 신이다.
'아툼'은 강에 침을 뱉었다.
그러더니 침에서 공기의 신 '슈'와 습기의 여신 '테프누트' 가 나왔다.
그러자 언덕과 강 밖에 없던 적막한 대지에 공기가 생겼고 구름이 생겼다.
'슈'와 '테프누트'는 서로 결혼하였고 자식을 낳았는데,
그 둘이 하늘의 여신 '누트'와 땅의 신 '게브'다.
그 둘이 태어남과 동시에 대지에 생기가 돌고 파란 하늘이 생겼다.
누트와 게브는 서로 (또) 결혼해 네 자식을 낳았는데
그 넷은 저승의 신 '오시리스'와 생명의 여신 '이시스', 사막의 신 '세트'와 파괴와 사랑의 여신 '네프티스'/'하토르'(동일인물이다.)다.
그 후 이시스가 여러 생명을 만들었는데 이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