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비겁하게 외세인 당나라를 끌어드려 자국의 힘이 아닌 당나라 군대의 힘으로 우리의 조상인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것도 모자라 그 고토를 당나라에게 바쳤다. 그리고 신라의 진덕여왕과 그 수하들은 당나라에 '치당태평송'이라는 굴욕적인 시를 바치기까지 했다.

위대한 당나라 왕업을 열었으니

높고 높은 황제의 앞 길 번창하여라

전쟁을 끝내 천하를 평정하고

학문을 닦아 백대에 이어지리라

하늘의 뜻 받드니 은혜의 비 내리고

땅의 만물 다스려 빛나는 이치 얻었네

어질음 깊고깊어 일월(해와 달)과 어울리고

시운(운수)도 따라오니 언제나 태평하네

큰 깃발 작은 깃발 저리도 빛나며

징소리 북소리 어찌 저리 쟁쟁한가 ?

외방의 오랑캐 황제 명령 거역하면

하늘의 재앙으로 멸망하리라

시골이나 도시에나 풍속이 순박하고

멀리서 가까이서 좋은일 다투어 일어나네

빛나고 밝은조화 사계절과 어울리고

해와 달과 오성이 만방을 도는구나

산신의 뜻으로 재상이 보필하고

황제는 충신 인재를 믿으시니

삼황과 오제의 덕이 하나가 되어

우리 당나라를 밝게 비추리로다

그 전쟁으로 삼한중 두 국가를 멸망시키고 그많은 고구려인을 학살한 당나라를 전쟁으로 천하를 평정했다고 찬양하는것도 모자라 오랑캐들은 황제의 명을 거역하면 천벌을 받으리라는 착실한 사대주의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결국 신라는 마지막에 농민반란조차 제대로 진압하지 못하는 추한 꼴을 보이며 멸망했으니 실로 천벌이라 할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우리 대발해국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인정하지 않으며, 역사서에서도 통일신라라 하지않고 '한 남조(한민족의 남쪽 왕조)'라 부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