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에 다다랐다. 카바 신전의 광휘에 압도된 칼리파와 이맘들은 알라께 경건한 기도를 올렸다. 성지가 우리의 것이 아닌 상황에 사죄의 기도를 올렸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지 못 했다는데에 큰 사죄의 기도를 올렸다.


아부 바크르 칼리프는 거대한 기둥에서 통곡했다. 할리드와 같이 기도를 올렸던 그 기둥 말이다. 친구인 할리드는 먼저 갔으니, 그리운 탓인가? 


칼리프와 이맘들은 시종을 모두 데리고 리야드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