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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철수. 내공은 360갑자. 1천년동안 천지산에서 수련을 하였다.


백두산천지처럼 생긴 천지산 가운데의 웅덩이는 내공이 풍부하여 도인들과 무인들이 천지수를 마시며 수련을 한다. 


천지수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아무나 내공이 늘어나지 않는다. 조금씩 여러번 마셔야 내공섭취효율이 증가한다.


어렸을때 나는 신족이었다. 부모님은 모두 신이셨지만 나 혼자만 인간이었다. 

신이 되지 못하여 부모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발독도 못들이고 지상에서 보내야했던 나.....


나는 신이되기 위해 천지산에 올라갔다.


하루는 호랑이를 만났고, 하루는 산적을 만났고

하루는 도깨비를 만났다.


나는 그들을 나무로 만든 창으로 꽃아죽이면서 천지위로 올라갔다.


나는 천지위에 올라가서 나무를 캐서 나무막집을 지은 다음 수련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천년이 흘렀다.


50살때부터 서서히 늙어 900살까지는 할아버지가 되었다가 901살이 지나고 나서 주름이 사라지면서 수염이 빠지기 시작했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950살때 즈음 대머리의 어린아이의 외모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50년동안 서서히 늙기 시작했는데 60살이 되어서야 단발머리 청년이 되었다.


나는 천지산을 떠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