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98년 13월 48일

 

 

2118년 4월  6일

... 아침에 일어났다.  무언가 뒤에서 날 쫓아오는것만 같았다...

솔직히 매일 그렇기는 하지만...  오늘도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20년전, 2097년에 있던, 가상현실게임리그인, 리얼그라운드

베타테스트-12에 지원하였다. 뭐, 매일 운도 더럽게 없는 나는 당연히 추첨을 통한 이벤트인, 리얼그라운드 베타테스트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말도 안되는 행운으로 186  대1의 경쟁을 뚫고, 마지막 번호로 합격했다.  그리고, 나는 머리속에서 들려오는 이 목소리를 무시하면 안되었었다...

 

2098년 11월 11일

위험지대로 대피하세요

위험지대로 대 피 하 세 요

위험지 대 로 대 피 하   세...

뭐지? 솔직히 이런 환청에는 젬병인 나인데..   

아.. 너무 시끄럽다.  기분 나쁘게 시리 이럴땐 남라에서 겜첸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나가면 후기올려서 1,000,000포 받아야짘ㅋㅋ

...

 

그런데, 왜 위험지대로 대피하라는 거야...

나는 중무장을 하고 Hp회복약 링거를 1일치 설정해 놓은채,

위험지대로 떠났다..  그리고, 나는 이 환청을 알렸어야 한다.

 

 

 

2107년 5월4일.  

 

 

어? 얼마나 지난거지?

아,이런거 싫은데 내가 이긴건갘ㅋㅋ 

상태창을보니, 생존인원칸에는,1이라써있었다.

그러고 보니, 어디서 생존인원이1이 되면...

나는 생각을하다 말고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왜냐면,

나는 예전 꺼무위키에서 본, 리얼그라운드에서는  생존 인원이 1명이 되면 자동으로 깨어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4시 13분 

상태창을 보니, 지금 날짜가 보인다. 얼마나 지난거지...

나는 가방에 있던, 유통기한 20년짜리 안정제를 먹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글을 보았다. 

[SYSTEM  CLOES-D-7 YEARS 6MONTH 5DAYS 22HOURS]

뭐 아직 7년이 남은 건가?

나는 점점 글을 위로 올리면서 보았고, 그대로 쓰러졌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