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상 프라질 하면서 자주보게 되는 도료는


수성(알콜계)

에나멜 계열

아크릴 계열

락커 계열


요 네가지임


그래서 수성도료로 코팅되어있는 스페셜코팅 제품에는 건담마커나 알콜같은거 쓰지 말라고 하는 거임



이렇게 코팅이 녹아버리니까




건담마커도 수성이니까 아래쪽 코팅이 녹아내리고




에나멜 계열인 패엑이랑 패엑신너는 발라도 코팅이 멀쩡한걸 알 수 있다.




건담마커(수성)도색 후 수성 마감재를 올리면 경우에 따라 아래쪽 도색이 녹을 수 있고

건담마커(수성)도색 후 락커계 마감재를 올리면 아래쪽 도색이 안 녹음


대충 이런식으로 서로 간섭이 없는 도료를 사용해서 구분하는게 안전하다고 볼 수 있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영향이 가는걸 원치 않는다면 꼼꼼하게 런너에 일일히 바르고 말려가면서

물성을 파악하고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사용하기 전에 물어보고 사용하는건 좋은 자세이지만


"아~ 여기 물어보니까 안녹는다고 했는데, 발라보니까 조금 녹아내려서 망쳤어요" 

"~~위에 ~~뿌려도 된다고 해서 뿌렸는데 관절쪽 토르났음"

뭐 이런 소리 안하려면 역시 본인 스스로 물성을 파악해서 사용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통짜 사출된 런너" 에는 가급적이면 아무것도 바르지 말라는 충고를 하고 턴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