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달이나 화성 또는 목성등 태양계의 행성에 발사한 탐사선과 연락을 하는데  GHz 대의  UHF 전파를 쓰고 있다.

소위 Deep Space Network 이라는 우주통신망은 지구가 계속 자전하더라도 통신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 둘레의 3곳에서 설치한 직경 수십 미터의 거대한 접시안테나로 전파를 이용해 먼 화성 우주선과 통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거리가 멀고 신호가 미약하기 때문에 그 속도는 매우 느릴 수 밖에 없다.. 

과거에는 수십 kbps (전화모뎀급)에서 최대 1 M bps (T1 급) 정도에 불과하다.

이정도로는 앞으로 늘어날 통신량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파가 아닌 광학레이저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

우주에는 방해되는 장애물도 없고 먼지나 공기도 없는 진공이니 빛이 멀리 가기에는 최적으로 조건이다.

우주에 광통신 광섬유 케이블을 깐거나 마찬가지 인 것이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양방향 레이저 광으로 통신을 하면

현재의 수십-수백배의 속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300M-600M bps 정도...

아마 앞으로 지구와 화성 또는 그 이상의 행성과의 통신이 많아지면 

지구 극궤도에 우주 광통신 전용의 중계 통신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거다.

그러면 365일 24시간 항상 지구 어디서나 화성과 고속의 통신을 할 수 있을 거다.

아마 화성 부근에도 마찬가지로 광통신 중계 위성이 항구적으로 배치되어 화성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