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많은 가수들을 접하자.

 

 

여기서 '많다'는 건, 정말 존나 많은 가수들을 접해보라는 얘기다.

 

여유시간에 틈틈이 들어도 하루에 몰랐던 가수만 스무명씩 접할 수 있다.

 

 

노력이 필요하다. 더 큰 즐거움을 위해서, 

 

나아가 문화 계급의 상승을 위해서는 필히 투자해야 할 시간이다.

 

 

 

 

[2] 네임드에겐 네임드인 이유가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예시로 언급되는 가수들... 

 

 

퀸시존스... 알켈리... 재니스조플린...케이트부쉬 등등...

 

비록 과거의 가수일지라도 반드시 한 곡쯤은 들어봐야 한다.

 

 

'대충은 아니까...', '언젠간 들을건데...' 이럴 시간에 그냥 검색해서 경험해라. 

 

 

 

[안다 / 정확히는 모른다....]에는 너무 큰 격차가 발생한다. 

 

모르면 모르고 있는 상태가 쭉 유지되는거다. 

 

 

 

이 '무지'라는 것은 이후 경험에도 영향을 끼친다.

 

똑같은 정보를 받아들여도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은 하나라도 더 얻어간다.

 

 

 

남들이 아는걸 너만 모른다면 지속적으로 [무지]의 패널티가 적용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고전명작을 읽고, 유명했던 영화들은 한번쯤 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러한 누적치가 없는 사람은... 칼럼 및 전문자료에서 쓰이는 

 

비유나 예시를 온전히 알아듣지 못한다. 정보의 격차를 겪게 되는 것이다.

 

 

[3]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고, 꾸준히 갱신하는 습관을 가져라.

 

내가 선호하는 가수들, 내가 선호하는 장르... 성별... 특정곡... 

 

 

 

솔직히 이 습관없이 음악을 듣게 된다면,

 

백날 들어봐야 자기가 뭘 왜 듣는지도 모르게 된다.

 

 

 

리스트를 꾸준히 작성하고, 주기별로 업뎃하는 과정에서 

 

나중에 또 들을 가치가 있는 알짜배기만 남겨서 저장하는 거다.

 

 

 

이걸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보면 1만곡의 음악도 1천곡으로...

 

또 시간이 흐르다보면 1백곡으로 압축되게 된다.

 

 

 

바로 그 1백곡이 고르고 또 고른... 너의 최정예 리스트인거다.

 

 

 

난 이렇게 체계적으로 음악 안 듣는 사람들은 

 

정말 음악을 허무하게 듣는 거라고 본다.

 

 

 

자신이 즐기는 문화의 격을 높이려면 

 

분명히 어느 정도의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쓰는 이러한 방법들은 보통 재즈나 

 

클래식 매니아들이 쓰는 방식인데...

 

 

 

결국 대중음악도 체계적으로 들어야 학습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