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일단 본인은 30대초반이다. 흙수저고 현장일하며 살아간다. 또래끼리 비교하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적절한 근속되는애들보다는 못하고 중소공돌이나 사무직들보단 잘 버는 수준이다. 물론 현장일은 해먹는거 감안하면 실질적으론 더되지만 난 해먹지는 않아.

 

 만나는 여자가있는데 나보다 13살 많아. 정확히는 띠동갑도 넘지.

 

 근데 마음에 드는게 참 많다. 

 

1.깨끗한 과거- 처녀 이런거 말하는게 아니야 그런거 의미있을 나이도 아니고.. 단지 생활난잡한거 없고 결혼했던것도 아니라 전남편, 딸린애 이런거 없고 오래 교제하던 남자가 몇년전에 죽었다더라.

 

2.재력- 난 돈있는 여자랑 산다고 빼먹고살 생각은 없는데, 적어도 집사고 대출갚느라 바둥바둥.. 애키우면 대학보내겠다고 바둥바둥 살고싶지는 않아. 

 

 일은 그대로 할건데 뭐 몸아파도 참고하고 부당하고 더러운것도 참고하고 그러고싶진 않아.

 

 그냥 저녁에 퇴근하면 같이 밥먹고 놀다가 자고 주말되면 데이트도하고 이런인생 좋자나.

 

 몇백억대 재벌 이런건 아니고.. 그냥 빌딩하나 가지고있고 가게운영하면서 사는 사람임.

 

 

3.나를 좋아해줌- ㅇㄱㄹㅇ.. 태어나서 나 이렇게 잘챙겨주는 여자 못만나봤다. 처음엔 뭐 사람 괜찮아보이니까 편하게 의지할수있는 큰누나내지는 이모정도로 생각했는데 진심이 느껴진다. 보고싶다고 연락도 자주오고 안고있으면은 추운 강아지마냥 기대서 가만히있는다. 내입에 먹을거 넣어주고 그런다.

 

 

 뭐.. 좀 어리고 탱탱한 여자만나서 건강한애들 낳아키우고 이런건 무리겠지만 애초에 흙수저로 시작한 인생인데 모든걸 가질순 없지.. 난 이정도도 나한테 과분한듯싶다...

 

 니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