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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치때문에 치과 자주가는게 부모탓이라고 하니 참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략 네가 30~33개월 미만 동안 네 입 안에 

 

 타인의 타액(침)이 들어갈만한 행동(뽀뽀, 먹던 숟가락으로 밥먹이기, 먹던 음식주기 등등)한 모든 사람 탓임.

 

 타액 들어갈만한 행동을 하는 주된 당사자들이 부모 또는 조부모나 친인척들이고.

 

 충치의 주원인인 뮤탄스균은 외부 접촉(타액 등)으로만 옮겨지기 때문에 신생아의 입 속엔 뮤탄스 균이 없음.

 

 물론 신생아의 입안에 균이 절대 없는 건 아니고 애가 자라면서 미생물이나 균이 점차 생기긴 해.

 

 근데 외부접촉(타액 교환 등)으로 전염되는 뮤탄스균은 신생아의 입안에 생성되는 균에 해당되지 않거든.

 

 30~33개월 쯤되면 신생아의 입안 미생물들의 생태계가 완성되고 이쯤부터 타액교환 등으로

 

 뮤탄스균이 들어와도 이미 다른 미생물들이 자리를 다 잡아둔 상태라 뮤탄스균이 깽판칠 곳이 없음.

 

 그리고 한번 생긴 뮤탄스균은 없애지 못한다고 봐야해.

 

 그래서 어릴때 아기 식기는 따로 쓰라던가, 반찬그릇도 따로 쓰라던가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는거고.

 

P.s 그렇다고 양치질 대충하라는 말은 아님. 양치질을 게을리하면 충치말고 다른 질병이 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