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남라 유동닉으로 처음 글 써보는데

초장부터 한탄하는 글을 써서 좀 그렇지만

솔직히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열차 굴러가는 것을 보고 답답한 것이

첫째로 전구간 급행을 지금 내지는 가까운 미래에라도 공사했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자매 사이트인 위키에도 나와있듯이 종각역-동대문 구간에 2복선 구조물이 있는데 장차 지을 5호선(알다시피 실제로는 실현 안되고 5호선은 이상하게 꼬였지만)과 공용할 계획이었다만 시장이 바뀌면서 계획이 갈아엎어지고 양옆의 구조물은 그대로 버려졌는데 왜 이걸 그냥 남겨두지 않고 배관 통로로 만들거나 종로3가역 환승통로로 갈아엎었는지...어차피 종로3가는 3호선 승강장이 좁아터져서 환승통로까지 사람이 밀려나오니 이왕 이리된거 환승통로 변경하고(1-5호선 바로 이어지게 변경하고 중간에 3호선 승강장으로 분기) 구조물을 돌려놓았으면 좋겠다만...

현재의 서울 1호선 구간 완행 수요는 각 역의 수요가 비슷해서 급행 세울 데가 없다지만 이건 반대로 급행이 없어서 비슷하게 수요가 나오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한게 9호선과 비교하면 9호선 급행 정차역이 유독 수요가 집중되는데 1호선도 짓고 나서 강제로 그렇게 유도할 수 있게 도시계획이 변화하지 않았을까 싶고

그래서 첫째 결론은 종각역, 종로 5가역, 제기동역은 좀 제낄 필요가 있다고 보며 상황에 따라 동대문역(4호선 환승역이지만 바로 아래의 동역문과 비교하면 환승 수요가 적어 보임)이나 동묘앞역 중 하나도 제꼈으면 하고

두번째로 지하 서울역의 회차선과 상행 방면에 별도로 파진 공간(원래는 1-4호선 연결선 공사가 중단된 곳임)을 이용해 별도로 빠지는 복선 선로를 만들어서 용산역의 동인천/천안 급행 선로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면 연결했으면 좋은게 코레일의 용산 급행이 서울역부터 완행으로 연장되어 들어갈 수 있어서 경인선/경부선 연선 주민들이 서울 구도심 시내로 편안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으며 1번 주제와 함께하여 경원선 급행과 연계한다면 전구간 급행이 가능하니 지하철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소사원시선과 소사대곡선 공사가 끝나면 경인선 급행을 2 파트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동인천-주안-동암-부평-부천-역곡-개봉-구로-이후 각역정차

다른 하나는 인천-제물포-주안-부평-송내-소사-온수-개봉-구로-이후 각역정차

소사대곡선 개통하고 수도권의 교외지역 광역철도가 구성되면 이제 소사역 수요가 늘어날테고 급행 정차 요구가 온수역처럼 빗발칠텐데 그럼 안 그래도 제물포 정차 때문에 빛이 바래진 용산-동인천 급행이 완전히 무의미해질 것 같으므로 두개로 쪼개는 것을 제안하며 경인선 급행열차의 배차간격이 기니(구로 동쪽에서는 천안 급행이 합류해도 여전하 배차간격이 긺) 위 제안처럼 적당히 긴 역 간격을 가진 두종류 급행을 나중에 열차를 추가로 구입해 다 굴렸으면 하고

그외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들이 많지만 시간이 늦어서 여기서 그만 씀

남라 철덕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