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얼마전에 보니깐 애플이랑 삼성 합쳐서 스마트폰 순이익률에서 100%를 넘겼다고 하더라

근데 압도적으로 애플이 삼성보다 높은데, 당연하지만 그 이유 중 하나는 삼성은 구글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겠지.

삼성이 바다 os 버리고 다른 몇개 기업들이랑 연합해서 타이젠 개발한다고 했는데, 인도에서만 좀 팔고 다른 협력사들이 제대로 협력도 안하는거 보면, 그닥 돌파구가 되어줄 거 같진 않다.

 

삼성이 잘만하면 스마트폰(하드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라는 걸 이용해서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 까 싶은데 한 번 읽어나 봐주라. 근데, 내가 한 계획대로 하면 한 4년은 걸릴 거 같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os시장은 사람들이 한번 그 환경에 적응하면 새로운 경쟁자가 끼어들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러한 도전이 충분히 매력적일까 싶지 않다.

 

일단 삼성이 주요 앱 개발자들을 초청해서 삼성 앱 스토어에서도 (주로 유료) 앱 개발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3달 뒤 쯤에 획기적으로 삼성 앱 스토어 사용률을 높일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줘서 개발하도록 돕는다. 또, 개발자들에게도 삼성에서 개별적인 지원을 해준다. 그 다음, 2, 3개월 뒤 쯤 폰을 팔면서, 삼성 앱스토어에서 쓸 수 있는 쿠폰 뭐 3만원 정도(?)를 같이 지급한다. 그러면 소비자들이야 쿠폰을 주니깐 당연히 삼성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들을 무진장 다운받겠지. 이제 앱 개발자들은 삼성을 신뢰해서 유료앱도 더 개발을 해 줄 거고.

 

그러다 한 2~3년 뒤 쯤에 사람들이 폰 교체할 주기 다가올때 쯤, 폰을 두 가지로 나눠파는 거지. 안드로이드 폰이랑 타이젠 폰이랑. 타이젠 폰은 스펙은 똑같은데 가격은 한 5만원 정도 싸게 책정하고. 또, 안드로이드 폰에는 삼성 앱스토어를 없애고 그 프로모션 쿠폰 지급도 중단한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타이젠 폰이 싼데다가, 그동안 쿠폰 받아 무료로 써왔던 유료앱들을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게 되니깐, 그 앱들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타이젠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다.

 

님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