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도 책 나름 아닐까

일단 글은 글이니만큼 확실히 인 읽는 것보단 어휘나 문장이해력 문장 구사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함

소설책은 책에서 내려온 책의 종류고 그 종류에서 또 장르가 나누어지니까 어떤 장르의 소설을 읽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윗 댓처럼 어휘랑 문장 이해 및 구사는 글을 읽으면 좋아지니까 일단 많이 읽으면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고 봄

어렸을때 종교적인 이유로 성경 맨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읽으면서 필사했었고,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불특정 다수의 책들(소설, 동화, 만화) 은 좋아해서 많이 읽었었음
예나 지금이나 공부는 평타만 쳤지 잘했던 적은 없었는데, 국어만큼은 문법 빼곤 이해하기 쉽고 공부가 수월했던 것 같음.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이 있는데,
여러가지 주제를 피상적으로 설명해줘.

책 읽으면 도랑을 하나 판다고 생각해.
어쩌다 대화가 거기 닿으면 물꼬 트이는거지.
같은분야로 더 읽으면 도랑은 우물이 되겠고,
우물을 많이 파두면 많은 상황에서 대화를 주도할 수 있어.

단순히 그런 얘기야.

‘안다’는 개념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사람 책 많이 읽었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가능하긴 한가 싶다. 만약 많이 읽었다를 드러내는 요인이 깨달음(정보가 아닌 지식)과 유사한 부류라고 가정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주식 수익률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수많은 주식들은 평균(수익)이 견인하지 않고 결정적인 한두 종목의 수익에 의존하는데, 독서에도 그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는 책들을 만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에 크게 좌우된다는 생각을 했어. 그런 의미에서는 소설책만 읽은 사람도, 심지어 단 한권만 읽은 사람도 확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