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읽고 독후감 쓴 뒤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독후감을 흝어본 뒤로


계시와 같이 거만한 수치심과 소심한 자존심이 마음 속에 머물길래


어째서인가 싶어 잊고있던 산월기의 상세내용에 대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무의식 중에 자신에게 일침을 가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산월기 속 주인공이 부러워지더라


자존심이 높기에 타인에게 도움을 바라지 않고 남들과 같은 것을 부끄러이 여기기에 호랑이가 된 것은 그에게 어떻게 생각하면 축복이 아니었을까 싶다.


무리를 짓지 않고 상위 포식자로써 피식자들과 차별화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