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맑스는 세계사적으로 문명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노예제 봉건제사회를 목도하며 그런 사회가 등장한것은 필연이며 


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사회로 그리고 그 자본주의사회에서 공산주의로 나아가는것을 필연적이라 설명했다 


물론 맑스의 예언은 틀렸지만 그의 유물사관을 곱씹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 세상은 인과율로써 운동되는 사회니깐 ㅇㅇ


그런즉 개발도상국 동서문명을 막론하고 개발도상국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군사정권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나는 역사는 필연적이라는 유물사관으로 군사정권을 해석해보려한다 


일단 그전에 우린 너무나 익숙한 민주주의에대해 재해석을 해봐야함 


고대 아테네,티레,시돈같은 무역에 종사하는 도시국가는 자연스레 토지귀족의 영향력을 축소시켰는데 

고대에는 정교한 조세제도가 없어 관직에 오르는것은 곧 농노(소작농)을 부리는 토지귀족이 됨을 뜻했다

관직을 가지고있는 사람은 국가로부터 따로 녹봉을 받는것이 아니라 

토지를 소유함으로 그 토지에 소속된 가호(농노의 가구수)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수조권을 행사할 권리를 부여받은것임 

고로 농노는 물론 왕이나 귀족또한 이러한 봉건제에 예속될수밖에없는데, 그 시절 이런 봉건시스템에 예속되지않은 고대의 "자유인"들이 있었으니 

왕과 지주놈들의 땅에서 생업을 찾지않고 주인없는 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들이다 (이런 어부를 통칭하여 나는 " Fisher of Freeman"라고 부른다.)

어부들은 그 누구의것도 아닌 자신의 배로 어업에 종사함으로써 1인사업자나 다름이 없었고 

어업이 발달하자 어선으로 운수를 도맡고 운수를 하며 무역에 뛰어들다가 

무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각종 기구를 만드는 공장들을 고용하게되는 길드(출자조합)로 나아가게되는것 

그러한 무역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을수록 도시의 인구는 귀족(지주놈들)의 세력에서 벗어나 

자유인으로써의 의식화기 이뤄지면서 기존 토지귀족 지주놈들의 부조리로 귀족정에 반기를 들게되는것임 

이를 성안에서 사는사람(부르주아=가내수공업자)의 혁명이라해서 부르주아 혁명이라부르는데,

네덜란드혁명,청교도혁명,프랑스혁명같은 성공한 부르주아혁명이 있는가하면 

장보고의 청해진,마르세이유의 성전기사단,남경의 문자옥처럼 실패한 경우도있다

보통 수도의 가내수공업자와 상인들이 일으킨 혁명은 대부분 성공하는반면 지방에서 일으킨 혁명은 실패한다는 공통점도 확인해볼수있음

여기까지 보면 혁명을 통해 봉건제를 부수고 공화국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그 혁명 주체가 상업에 종사하는사람이란걸 알수있고 상업이 발달한 국가 혹은 도시에서 공화국이 시작되었음을 알수있다 

그래서 나는 아고라(상업시장)가 발달한 국가가 공화국으로 이행됨을 생각했을때 

반대로 충분히 아고라가 발전하지못한나라에서는 공화국이 좌초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예로 프랑스혁명이 있다 프랑스는 혁명이 수도 파리에서 일어났긴했지만 

그 혁명의 운동은 베르사유에서 호화롭게살던 부재귀족(봉토를 관리하는 사람을 지방에 두고 자신은 서울에서 따박따박 지대를 받아 사치를 부리는 족속)들에게 

착취당하던 농노들이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렇게 세워진 농민들의 정권은 경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여 다원주의를 요구하는 지롱드파를 물리치고 

로베스피에르를 위주로한 극좌 자코뱅당의 극단적인 모험주의를 지지하였으며 그 결과 민중에 의한 민중의 압제가 시행되기에 이름

왜 자코뱅당은 그런 모험주의적 정책을 폈을까??? 그것은 그들의 국가가 후진적 농업국가였기에 상업적으로 발전된 도시의 모습을 본적이 없었고 

그래서 지향하는바가 농경시대의 전원적인 목가적 생활상을 이상으로 여겼기때문이였음 

결국 봉건제의 모순을 뿌리뽑고자 도시의 부르주아가 주축이 되어 일으킨 혁명은 

집단주의적 성격을 띄는 농민권력에 부딪혀 공화국에서 다원주의와 자유민주주의로의 이행이 철퇴되고,

혁명의 반동이 일어나게되는것이다.

결국 이런 나라에서는 다원주의가 아닌 집단주의적 성격이 혁명을 주도하여 종국에는 군사독재로 이어졌던것임 

그 예가 프랑스혁명후의 나폴레옹 제정의 등장 419혁명 이후의 군사정권의 도래라 할수있을것이다 

그렇다면 군사독재는 혁명의 연속되는 부분인가 아님 혁명의 영광을 찬탈하려는 정변인가???

나는 군사독재 그자체가 필연적인 성격을 띄는 관계로 그것을 혁명의 연장으로 본다 

에당초 선진상업국가에서 수입되언 사상인 공화주의는 후진적농업국가에서는 성숙하지못한 아고라로 인해 그대로 이식할수가없었고,

그러한 혁명으로 등장한 농민권력은 특유의 집단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다원주의를 거부하여 결국엔 민중의 압제로 드러나버린것임 

프랑스혁명이 본디 미국독립혁명으로 사상을 수입해온터라 자체적인 변증법적 운동이 아니였고 

우리나라 419도 미국으로부터 사상을 수입해온터라 자체적인 변증법적 과정을 거치지않았던거임 

마지막으로 농업후진국이였던 한국에서 아고라의 미성숙으로 등장한 군사정권의 독재자 박정희는 용서받을수가 있는가에대한 물음에 

나는 박정희는 역사의 심판대에서 구원받을수있다 생각한다.

박정희는 군사정권을 통해 미성숙한 대한민국에서 경제개발을 통해 아고라를 성숙시켜나갔다 

그의 임기 후반엔 100억달러 수출 1천달러 소득이라는 공약도 달성했다 

민주공화국으로의 이행이 혁명의 궁극적 목표라면 

그 민주공화국을 부양케할수있는 아고라를 발전시킨 박정희야말로 혁명의 대업을 이어갔다할수있지않겠나??

그래서 516은 군사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