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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한국에 들어온 미국군은 군정으로 통치했지만 한국 국내의 군사주의적인 색채를 아예 뿌리뽑으려고 했었음. 


당시 한국에 들어온 미국군은 의도적인건지 모르겠지만 시민들 앞에서 행진할때 대놓고 껌을 씹고 행진을 하는가하면 행진하다가 길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귀엽다면서 번쩍 들어올리고 하는 행동을 시전했는데 그 이전까지 일제 군국주의 아래에서 군인을 보면 긴장하고 벌벌 떨어야했던 한국인들은 그 장면을 보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음(출처: 박완서 소설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중에서 나온 내용)


그리고 이 때 미국군정은 한국인들에게는 아예 알지 못했던 자유주의라는 사상을 도입했는데 이 자유주의를 한국인들에게 맞게 퍼뜨리던가 정확하고 명확하게 퍼뜨려야했는데 그런걸 고려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은 미군정은 그냥 막 쏟아부어댔듯이 했음. 그래서 이에 혹했다는 일부 사람들 중에는 "내 맘대로 하는게 자유주의 아니냐?" 라며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 이유도 없이 때리고도 자유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며 정당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이거 역시 출처가 위와 같음.)


미국군정은 모병제를 실시했고 모든 군인을 모집으로만 채웠음. 그러다가 정부가 수립되고도 모병제가 이어지다가 1949년 8월 정부가 국민개병제(=징병제)를 시행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미국 정부는 눈이 뒤집혀져서 한국 측에 당장 모병제로 전환하라고 경고했음. 게다가 그 국민개병제라는 것도 정부 수립 초기라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았으며 졸속으로 운영되다가 결국 7개월만인 1950년 3월 다시 모병제로 전환했음. 그러다가 6.25 전쟁이 터지면서 1951년 다시 징병제가 시행되었고 지금도 시행 중이다.  (출처: 나무위키)


어쨌든 미국은 해방 이후에 한국에 군사주의적인 색채를 빼버리려고 주도면밀하게 계획했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