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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는 말이 왜 있는지 깨닫는 순간이 있죠... 특이 이쪽 분야에서 많은 듯. 자기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떠벌릴 때는 진짜 어디서부터 뭐라고 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어이가 없을 정도예요.

애초에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도 없는 분야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입 놀리는 게 진짜 딥빡- 나는 저러면 안 되겠구나, 입 조심해야지...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드는;

한 번 성소수자 이슈로 토론할 기회가 있었는데, 앉아가지고 자기 경험 가지고 마치 모든 사람한테 통용된다는 듯이 떠벌리는 거 보고 진심 어이털렸어요. 뭐 모든 사람에겐 동성애 성향이 있는데 호기심으로 접하다가 그렇게 되는 거라나 뭐라나 하는 그 흔한 개소리 있잖아요. 

그래놓고선 동성애는 잘못된 일인데 왜 사람들이 이해 해 줘야 한다고 하냐는 둥 계속 개소리 하더라구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떠벌리는데 마치 그게 동등한 의견이라는 듯이 다른 얘기는 듣지도 않고 가 버리고ㅋㅋㅋㅋ

역시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되겠구나! 라는 다짐을 하게되는... 그런 계기였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