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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된 안드로진 무성애자입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적다보니 상관없었지만 요즘 부모님한테서 너 빨리 결혼시키겠다는 소리를 자주듣습니다

안드로진이다보니 생물학적 성별에 대해 불만이 많은편이라 나중에 돈모아서 수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 .

같은 안드로진이면 몰라도 일반인들은 저한테 한쪽 성별의 역할을 요구할까봐 연애같은거도 하기 싫습니다

특히 결혼은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을정도로. . . .

아직 아무데도 커밍아웃 안하다보니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많은데다가 제가 맏이다보니 빨리 분가시키고 싶으신것같아요. . . .

그냥 커밍아웃 해버리려니까 아버지가 극성 호모포비아라 말도 못꺼내겠습니다

그냥 어물쩍 넘어가면서 독립할즈음 되면 집이랑 연락 자체를 안해버리려 합니다

정하긴 했는데 왠지 마음에 걸리네요. . . . .

말했다시피 커밍아웃도 없이 혼자앓고있는거라 아무나 들어줬으면 해서 여기다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예전에 와봤을때는 온갖 테러가 난무하는곳이었는데 요즘은 약간 잠잠한가봐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