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사람들 앞에서 자꾸 남자인 나를 연기해야하는게 지치고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만큼은 제 자신 그대로 행동을 합니다

유튜브 댓글과 에타 익명글에서 만큼은 ~오빠, ~언니라는 호칭을 쓰며 제 본모습을 보여줍니다.

근데... 평소 연예인을 좋아하던 제가 학교 축제 때 연예인 한 분이 오시는 바람에 주체를 못하고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서 엄청난 주접을 쌌는데..... (ex:언니!!! 내가 나이는 더 많지만 에쁘면 다 언니야 ㅠㅠㅠ, 뫄뫄님 진짜 잘생겼어요 ㅠㅠㅠㅜㅜㅜㅠㅜ 등등...)

알고보니 제 구글 계정 프사가 카톡 프사랑 같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면기간이 찾아왔고... 과회식 날 초면인 친구들이 제게 유튜브 그 애 맞냐고 물어보며...... 자기들끼리 키득거리고 가던데.......

술에 취해서 한동안 뭐가 잘못된거지?? 싶어서 바로 맞다고 말하고 집에 와서 한참 있다가 뭐가 잘못된건지 깨달았고.......

멘붕인 상태네요....ㅋㅋ..ㅋ.ㅋ..........우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