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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연락이 오건 대화로건 끝장을 봤으면 하면서도

그냥 기다리길 일주일째.

헤어졌다 생각하려는데 자꾸 그사람 생각이 나고

그래서인지 전혀 슬프거나 그러지도 않은데,

일주일 지나도 아무 연락 없어서 점점 위험한 생각들 하게된다.

다짜고짜 그사람 집으로 찾아갈까 생각도 들고

아니면 몰래 그냥 지금까지 못해준거 아쉬운거 다 하나로 담아서 선물 놔두고 올까 생각도 들고

(범죄주의)그사람 집 비번 다 알려줬으니 그사람 집 들어가서 홧김에 그사람 마실 소주에 비아그라 가루내서 타버릴까란 생각도 들고

(범죄주의/비정상주의)아니면 그사람머리카락같은거 집어와서 저주를 해버릴까 생각도 들고

 

 

애인이랑 사이 안좋아져서 슬퍼야할텐데 오히려

멀쩡하면서 기분도 안나쁘고, 그러면 헤어졌다 치고 새사람 찾던가 혼자 지내던가 해야하는데 위험한 상상만 들고

나 점점 제정신 아닌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