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뎐긔 버전

Q. 닉네임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

A. Sushiki. 그냥 초밥에 미쳐버린 본인의 특성을 잘 담아낸 닉이라 생각한다. 자기 주제에 걸맞게 좋아해야지 얼마 전에 내기하다 친구들까지 초밥 사주게 돼어 잔고 다 털린 적이 있다 ㅠㅠ. 참고로 '키'는 일본 남자아이의 이름에 붙이는 여러 한자 중 하나이다. 또한 이런 일본식 닉네임은 옆나라 시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자아 자체를 대변하기도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주장이라니 이 무슨 자아분열?)

Q. 몇살인가?

A. 2022년 대선 때 헤헤 난 유권자지롱 (당해연도 출생자수 49만 5천명 중 한명)

Q. 성별은?

A. 남자에 생긴건 오토코노코 (,,,,,)

Q. 애인은 있나?

A. 허 내가 시간이 없어서 안 사귀는 것 뿐이지 어쩌고저쩌ㄱ 빼애애..

Q. 어디 사나?

A. 고담시티 머큐리(Mercury)구

Q. 오토코노코를 알다니 오타쿠지?

A. 일본어는 조금 하지만 애니는 조금도 본적이 없다. 니홍고는 중딩 때 다큐나 일드 따위로 익혔음. 

Q. 이시국말 한다구? 오 언어능력 ㅅㅌㅊ?

A. 그냥 총체적으로 언어능력이 병신이다. 읽고 쓰는건 잘하지만 통 말로 하는거만큼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다. 근데 내가 겉으로 빡친 걸 드러내는 일은 잘 없지만 일단 빡이 튀면 말이 술술 나오더라

Q. 공부는 잘 하나? 학교생활은 어떻고?

A. 아직까진 순항 중 (국영수 아직 다 1등급 헤헤 [국어는 죠큼 간당간당 ㅎㅎ;;;;]) 근데 올해부터 고꾸라질까봐 심각하게 고민된다... 학교생활은 내 신비주의 컨셉 탓인지 별 문제 없는 듯 ㅋㅎㅋㅎ 여자애한테 인기는 없다(애초에 학교 자체가 곧휴밭인데 뭘 바람..) 근데 중딩 때 여사친은 많았다.

Q. 외모는 어떤가?

A. 키는 175는 안돼니 약간 평균 미만이라고 할수 있겠다. 턱이 뾰죡해서 마음있는 친구 백허그하고 있다가도 급 짜증유발발언 들으면 턱으로 콱 내리찍어버린다. 피부는 남 왈 하얀편이라는데 잘 모르겠고 유전탓인지 여드름은 난적이 없다. 눈썹이 진한것 같고 눈에는 속쌍이 옅게 있는데 '그 새끼'한테 이쁘다고 칭찬받았다(...!) 

Q. 주요 출몰지역은?

A. 대구 경신고 주변 (경신고 학생은 ㄴㄴ) 일대 및 한달에 한번 서울(형씨 보러)

Q. 성격은 어떤가?

A. 뭐 어차피 내 현실 성격과 넷상 성격은 정 반대이다. 현실에선 그러는데 무리가 있으니 여기서 까불수 있으면 맘껏 나대자는게 나의 모토이다. 

Q. 그니까 현실에서 어떠냐고?

A. 음 그니까 애초에 많은 말이 오가고 좀 깊은 대화를 하게 하는 걸 약간 꺼리는 스타일이다. 물론 친구같은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이상한 말 해제끼고 얼빵한 컨셉으로 실실 웃고 댕기지만,, 예로 일부러 선생님께 지적받거나 친구 사이에 대화가 필요할때도 말을 배배 꼬거나(이래서 더 혼남) 대답을 회피해 조금은 소심하고 어려운 면도 있는 듯 하다... 

학교 내에서도 주변 분위기 장단 맞춰가며 휩쓸리는 듯이 이야기를 나누지만 순수 소신 발언같은건 해본적이 읎다(개쓰뤠기네,,). 근데 이런 내 성격을 조금은 잘 아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 탓에 난 별생각없이 얘기했는데 돌려서 꼽줬다고 간주돼 학교생활하면서 문제된 적이 한 두세번 있다. 근데 어릴 때는 안 이렇고 조낸 다른 쪽으로 지랄맞았는데(ㅋㅋ 누구랑 똑같이 나의 흑역사) 엄마가 보다못해 그런식으로 속 다 내비치는건 민폐라고 윽박질러서 그런것도 있는듯.

질문 더잇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