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이제야 봤네요,,,

1. 가난한 동네에서 부유한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사람을 도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후천적 은수저여서요.
2. 소수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지켜주는 원내정당이 아직까지는 정의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본인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지만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입니다. 맑스-레닌주의를 학습하는 입장에서 여성해방은 필연적입니다.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긍정적이지만, 래디컬 페미니즘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숙명여대 사태와 워마드 논란을 통해서 래디컬 페미니즘의 한계는 어느 정도 입증되었습니다. 여성보다 더 사회적 소수자인 트랜스젠더,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순간 그것은 소수자 운동이 아닌 이익집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펼치고 있는 페미니즘 정책은 아직까지 여성이 차별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에 대해서 지나치게 거부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남성들을 다 죽인다거나, 돈을 뺏어간다거나, 권리를 박탈하고자 하는 폭력주의자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