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세챈이 아닌 이 챈에 글을 쓰는건 부국장으로서의 의견이 아닌 일개 개인의 의견을 강조하기 위함
뭐 일단 미안하다고 질질짜놓고 뇌절 안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남청이 보면 분할만 세번 당했잖아? 1, 3차 녹뉴토프 분할이랑 남청 분할. 사람 고쳐쓸 수 있음. 당장 내가 그런 사례니까. 하지만, 나는 초6과 고1이라는 엄청난 텀이 있음. 사람이 3년 사이에는 바뀔지 몰라도 하루아침에는 안 바뀜. 남청이 통해서 봤듯이, 처음에는 그래도 뇌절 안하고 잘 한다? 근데 시간 지나잖아? 그러면 다시 도돌이표야. 지금 채널 분위기고 뭐고 개판났는데 이 짓거리를 한번 더 하자고? 싫어 이딴 짓 한 번 더 나면 남라고 뭐고 안해. 커뮤질도 재밌으려고 하는거지, 나 딴거 하기도 바빠. 재미없으면 남라질도 안 하지, 공부하려고 도지챈이나 가끔 들락거리고. 뭘 위해서 남라를 하고 민세를 하는건데.
그리고 루세트 차단해제를 반대하는 게 나뿐인가? 청서는 몇시간 전에도 루세트 복귀시켰다가 그렇게 욕 얻어먹고.
그리고 채널 분위기 말고 ㄹㅅㅌ 개인에 관한 것도 있음. 내가 루세트챈에 쓴 글 봐봐. 얘 남라나 민세챈 계속해봐. 얘 마음만 상하고 비위만 상해. 이건 진심으로 현실 루세트를 생각하는 마음에서야. 잡챈에서 그렇게 까이고, 솔직히 나같아도 그렇게 까이면 마음 상하겠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루세트가 또 실수 내지 뇌절 안한다는 보장있어? 루카셴카가 실수 내지 뇌절 안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루세트가? 그러면, 그때의 비난은 루세트가 또 감당해야 되잖아. 이거때메 자해까지 하는 얜데, 차단이라도 시키면 남라를 좀 덜 들어오지 않을까?
@루세트 루세트야 만약에 내 말이 너를 공격한다거나, 아니면 사적으로 싫어해서 쓰는 것 같다면 미안해. 남라러 전부 다 너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근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현실세계의, 인간 루세트가 더 힘들어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나도 살면서 정말 우울해하는 얘들, 상처 많은 얘들 많이 봤어. 현실에서나 넷상에서나. 현실친구였으면 내가 전화를 하든 직접 찾아가든 해서 설득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다.
내가 말했듯이, 일단 집밖에 나가서 한바퀴 돌고오는 것부터 해봐. 주변에 공원이나 하천이 있다면 더 좋고, 정 안되면 아파트단지 한 바퀴, 빌라나 주택 살면 주변 걸어다니는 것부터 해봐. 나도 예전에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고, 극도로 우울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자살까지 생각했어. 지금도 내 손목에 중딩때 그은 흉터가 그대로 있다? 근데 나는 그때 주변 사람부터 만났어. 아무한테나 연락하면, 그 중 하나는 꼭 있더라.
예전에 친한 후배가 나한테 그랬지, 오빠를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빠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무조건 있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정말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열심히 살아가! 내가 응원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