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 국장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푸틴 대통령이 3월 초 캅카스 지역을 방문했을 때 실제로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캅카스 지역 대표단 인파 사이에서 공격을 당했다”면서 

“암살 시도는 완전히 실패했지만 약 두 달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주 인터넷매체 뉴스닷컴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과거 최소 네 차례 암살 시도에 노출됐으며, 

그는 누가 자신을 권력에서 축출할지 모른다며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07년 이란 테헤란 방문 당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위장한 암살 시도에 희생될 뻔했다. 

DIU는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기업가와 엘리트 정치가들이 돌발성 질병사 또는 

사고사 등으로 위장해 푸틴 대통령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DIU는 이들의 쿠데타 시도는 전쟁으로 경색된 서방과의 경제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미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 연방보안국(FSB) 국장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를 후계자로 내정해뒀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잡지 뉴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신흥재벌이 지난 3월 중순 쯤 미국 벤처 투자자와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일부 서방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1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면담 시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거나 발을 까딱거리는 모습 등을 지적하며 파킨슨병이나 심장질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 “푸틴, 두 달 전 암살단 공격 받았다” (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