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군 교리만 깊고 진하게 판놈인데

요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보면 가장 적절하게 이 교리가 사용된게 우크라이나의 리만 탈환전이였음

러시아군은 당시에 적절한 예비부대가 없어서 전력이 거의 소진된 상태였고, 이에 대해서 충원할 여력도 상당히 부족했던 상태였는데, 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군이 항공부대와의 공조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충격군을 투입해서 투입로를 열고, 주력 부대를 투입해서 러시아군을 30km짜리 포켓에 가뒀음. 이를 통해서 러시아군의 방어부대를 고립시키고 후방과의 전투지원을 차단한 채 섬멸.

전술적으로 보자면 충격군이든 주력 공세부대든 우크라이나군은 보통 전차와 보병을 같이 움직이게 하는 방식으로 기동했음. 왜냐면 시가지와 가까워서 엄폐가 쉬운것도 있고 유동성이 필요한 현대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소련군 특유의 기계화 차량전투를 고집하기보단 보병과의 공조를 선택한듯.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포위섬멸이 성공했고 리만에 안정적인 전선을 형성하는데 성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