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국가에 의해, 그들이 교리상 반발하는 폭력행위를 하는 것을 거부한다'가 아니라

국가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존재 자체를 사탄이 인간에 계획적으로 영향을 끼쳐 만들어진 절대적 악의 존재로 간주하고, 이에 따라 그들을 위해 폭력을 저지르는 걸 거부한다 잖음?

당장 성경에서 신에 의해 정당화되는 전쟁행위를 폭력이라는 이유로 조금도 문제시하지 않는거만 봐도, 폭력을 그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는거랑은 별개로 결국 궁극적으로는 그걸 실행하는 주체를 문제시하고 있다는 건 엄연한 기정사실이고.

그럼 국가가 지정한 다른 의무는 왜 문제시하지 않고 왜 국가가 제공하는 권리와 서비스를 잘만 챙겨먹는지는, 모순적인 체리피킹이지만 어쨌거나 그들 사상이고, 그치들 입장에선 국가에의 소속을 포기하고 싶어도 국가의 영향력을 뿌리칠수 없는 상황에서 타협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일단 그렇다 치고

애초에 그치들 입장에선 그치들 주장대로 그치들이 만든 민간 단체에서의 1년 반 미만 복무가 허용받건 말건 그런 식으로 그들을 국민으로 간주하고 국가의 영향력을 통해 그들의 처우를 결정하는 행위 자체가,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에 따르면 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아님?

나는 애초에 그들의 교리를 사상적 종교적 자유의 대상으로 간주한다는 양심적 병역 거부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려면 양심적 병역 거부같은 그치들의 왜곡된 논리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게 아니라, 아예 그들을 무국적자나 가상적인 외국의 국민으로 처리하고, 근로소득세나 부가가치세등 기본적인 세금을 내는 대신 사회적 차별을 막아주는 정도의 혜택만 제공하고 아예 외국인으로 대우하는게 맞다고 봄

아, 외국인도 해당되는 국가에 의한 통치행위도 거부하니까 당연히 경찰권은 우리국민 피해 없는 선에서 그들한테 발동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