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 무기가 병신이 많은건 맞아.

다만 몇가지 요소는 간과한체 병신이라고만 몰아가는 경우가 자주 보여서 글한번 써볼까해.

이런 요소에 대한 고려를 해봐도 병신인 부분은 병신 맞다.

(89식소총 우조정간 같은거)


우선 일본의 기갑체계가 병신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철도와 교량문제야.

이놈들은 뭔생각이였는지(사실 무슨 생각인지는 안다.) 한국에는 장궤를 깔아주면서도, 본토에는 협궤를 깔아버리고, 이 협궤가 아직까지 이어져 오면서 오히려 전국구석구석까지 퍼져버렸다.(한, 중 식민지에선 잔득 수탈하고, 전선으로 물자를 보내야 하기에 튼튼한 장궤를 깔고, 본토는 싼 협궤를 깐거지) 협궤와, 장궤차이는 더 비싸고, 설치 힘들며, 튼튼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협궤가 지지 가능한 중량과, 폭이야. 90식전차를 비롯해서 각종 기갑장비가 병신이 되는 이유가 저 협궤가 지지 가능한 하중과 협궤에 맞춰진 터널, 복선간격 내에서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는거지. 전차를 크고 무겁게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면 엔진이 허용하는 대로 무겁고, 튼튼하고, 무거운만큼 지지가능한 강한 포를 달아줄수 있지만, 저긴 작고,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제성이 생겨. 그렇다고 빠른 전차를 만들수도 없는게, 엔진이 가볍진 않거든.

이걸 기술력으로 극복할려고 노력중이고, 개선되가고 있긴 하지만, 그 기술력으로 크고 무거운 전차를 만들면 더 좋은게 나오지.

여기서 왜 이놈들이 병신무기만 나오면서 자국개발에 열올리는지에 대한 이유도 나오는데, 미국 에이브람스를 수입하면 '엄훠? 이걸 기차에 올렸더니 기차가 퍼지네? 터널에서 끼네? 지상기동했더니 교량이 무너지면서 팀킬하네?' 꼴나거든. 울며겨자먹기로 개발하는 이유도 있어.


두번째 문제는 육군에 투자 미미야.

육자대의 상대는 상륙한 적 사~여단급 완편부대가 될까? 저쯤되면 그냥 일본은 먹힌거라고 본다. 육자대의 상대는 공정으로 기습상륙한 적군, 작은 배나 잠수정으로 침투하는 소규모 저화력 상륙부대, 사전에 들어와있다가 준거하는 빨치산, 해안가에서 침몰한 함정에서 기어 나온 적 패잔병들. 정도가 될꺼야. 남들보다 막강한 화력을 가질 필욘 없지.


세번째는 자위대이기 때문이야.

이놈들은 법적으로 방위기관이지, 방위군도 아니며, 군대는 더더욱 아니야. 즉 공격무기, 부대를 가질수 없다는 거지. 해병대가 없는 이유가 자위대이기 때문이고.

자국내에선 못쓰지만, 밖에선 쓸수 있는 무거운 전차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거야.


네번째는 저런사정속에 나온 무기라, 수출불가능.

얼마전에 헌법 개정을 통해서 무기수출을 허용하게 만들었지만... 장점이라곤 작고, 가볍다. 말고는 없는 전차를 누가 사가? 작고 가벼워서 협궤에도 올라갑니다! 라지만, 협궤쓰는 나라가 일본말고는 찾기도 힘들걸ㅋㅋ 즉, 수출할 시장성이 없어. 내수라도 해야하는데, 육자대 작잖아? 필요수량도 작다는거고, 이는 생산수량도 작아지면서 가격이 치솓게되지.

K9이 가성비가 우수한 큰 이유는 필요수량이 많아서 많이 찍어도 되기 때문이야. 89식 소총도 k2처럼 수백만정 찍어내도 된다고 하면 가격이 저꼴나진 않았을껄?

생산수량이 적어서 개량보단 신규개발에 열올리다 보니, 가격이 더 치솓는 부분도 있고.


다섯번째는 이런 복합사정속에 자국개발을 해야만 한다는걸 알고있는 방산업체의 비리.

수틀리면 수입한다. 라는걸 못하니, 자국개발해야하고, 그 실정을 알고있으니 배째라로 나오는 방산업체들. 그 방산업체도 할말은 있지. 네번째 이유가 그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게 팔아먹으면서 배째라로 나오는 것도 분명 있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일본무기 좋다. 가 아니란건 보면 알태고, 왜 저꼴이 나게 되는지. 도 생각은 해보자는거야. 요점은 일본이 병신국가라서 병신무기를 쓰는게 아니라, 여건이 병신같아서 병신무기를 쓴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