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Langenhan pistol (비공식 명칭)
F.L. Selbstalder Cal. 7,65 (공식 명칭)
무게650 g
길이약 16 cm
총열 길이10 cm
사용탄.32 ACP
장탄수8 발
작동방식단순 블로우백


이 총은 프레디릭 랑겐한? 이란 양반이 세운 회사에서 만든 단순 블로우백 방식의 자동권총임.


외형만 보면 영락없는 FN M1900의 카피로 보이지만,사실 외형만 그런거지 내부는 브라우닝의 그것과는 의외로 다른 점이 많음.

당장 격발기구부터가 완전 딴판인데,FN M1900은 스트라이커식을 사용했지만 이 총은 M1903처럼 내장형 해머를 사용하고 있음.


이 때문에 FN M1900의 특징인 공이 스프링을 겸하던 리코일 스프링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정확히는 못하는- 것 또한 덤.


(FN M1900)


(랑겐한 뭐시기)


게다가 브리치 블록 -슬라이드에서 탄피의 밑동을 받쳐주는 부분- 의 설계도 바뀌었는데,FN M1900은 이 부분이 슬라이드와 두 개의 핀으로 결합되는 방식이었지만 랑겐한 권총에서는 총기의 분해를 쉽게 하기 위함인지 슬라이드에 달린 힌지와 나사로 결합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음.


물론 예전에는 일부 밀덕들이 이 방식의 위험성 -나사가 느슨해지면 브리치 블록이 그대로 사수의 눈으로 돌진함- 을 지적하곤 했지만,요새는 사수가 제대로 신경을 쓰기만 한다면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많이 보임.


(FN M1900)


(랑겐한)


이 총 -엄밀히는 이 총의 후기형- 이 FN M1900에 비해 가진 확실한 장점이라면 탄피배출구 쪽의 구조라고 할 수 있겠는데,FN M1900은 탄피배출구로 슬라이드 레일이 훤히 노출되어 있는 반면,이 총은 슬라이드로 확실하게 가려져 있음.


물론 총기의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특히나 슬라이드 레일은 자동권총에서 총기의 작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외부의 이물질에 의해 오염되기 쉬운 곳이기도 한 만큼 이 부분만큼은 랑겐한 권총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