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라엔메탈에서 1921년 즈음에 내놓은 단순 블로우백 방식의 스트라이커식 자동권총임.(워낙 자료가 적고 희귀한 권총이라 정확한 출시연도는 물론이고 정식 명칭조차도 명확하지 않음.)


외형 자체만 보면 FN M1910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고,실제로 전반적인 구조도 FN M1910을 많이 참조한 흔적이 보임.


다만 FN M1910에 비해 다소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그 총과는 다르게 이 총에는 일종의 모듈화 개념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임.


일반적으로 FN M1910(및 이 총의 카피작들)은 총기를 기본분해하면 이렇게 총열-프레임-슬라이드-리코일 스프링-배럴 부싱의 5개 부품으로 분해되는 것이 보통임.


근데 이 총은 거기에 더해 슬라이드 본체 또한 슬라이드 본체 -(1)번 부품- 및 브리치 블록 -(2)번 부품- 의 2개 부품으로 추가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가능함.


굳이 이렇게 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1)원래는 회사가 이 총 하나로 여러가지 탄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 본체 하나와 여러 종류의 총열+브리치 블록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서 팔 예정이 있었는데 그 이전에 총기의 판매가 중단되었다 2) 브리치 블록이 원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인만큼 여기만 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의 2가지 경우 중 하나로 추측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