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커다란 청서" 사태의 임시 저지선인 도라도-아이헨발데선은 지금 전시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청서를 사살하는 총성이 울려 퍼지고, 오발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도 간혹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측은 현재 세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 방안은 현림산 봉쇄 후 변종 청서가 자연적으로 생태계 붕괴를 일으켜 멸종하도록 하는 안,

두 번째 방안은 변종 청서, 또는 청서과나 청서목 전체에 유효하나 타 종에 무해한 생물병기를 개발하여 살포하는 안,

세 번째 방안은 현림산에 불을 지르는 안입니다.

과연 육군은 어느 방안을 채택할까요? 그리고 그 방안은 효과가 있을까요?


@효모왕 // 사살한 청서 일부의 사체 샘플이 보존 처리되어 귀국에 인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