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 시절부터 동경과 장양은 2대 도시였고, 이 때부터 동경과 장양은 라이벌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본격적인 라이벌 의식은 1019년, 통일 조나라에서 분리하여 장양 세력이 재당 영토에 동옥국을 세운 때부터 시작된다. 장양은 수도가 되어 발전한 반면, 동경은 점점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이름도 나원으로 바뀌었다.


이 때부터 장경과 동경 사이에는 라이벌 의식이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동경의 문화는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그래서 동경 사람들은 스스로 동옥국을 흑역사로 생각한다고 한다.(심지어 일부는 '장경 강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장경이 동경을 강제로 점령한 적은 없기에 옳지 못한 명칭이다.) 한편, 통일 이후로 동경 문화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어, 현재는 상당히 복원되고 있다.


월성군에서 한울군으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은 '말쌈고개'인데, 이는 이 일대가 동경 문화권과 장경 문화권이 유일하게 접하는 데서 '이 고개를 넘어가면 말싸움이 벌어진다'라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한편, 관산 지역은 장경 지역과 교류하였기 때문에 이런 지역감정이 없으며, 마찬가지러 관산-동경 지역감정도 없다. 또한 나순도 남부 지역은 원래 대복국이였기 때문에 이런 지역감정에 관심이 없다.


@아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