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타 제도의 카사스테파노 지역에서 또 무력 충돌이 일어났다.

카사스테파노는 1931년까지 카사바스라바와 함께 비우타 왕국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프라나시아에 의해 강제로 무력 합병된 지역이기 때문에, 프라나시아와의 갈등이 심하다.

때문에 매년 분립독립 투표를 하자는 주장이 튀어나오며, 무력충돌이 빈번히 일어난다.

(카사스테파노 시기)

특히 전 카사스테파노 주지사 주세페 시바리아노가 무통보 독립을 선포하는 사건이 일어나 프라나시아와의 갈등이 최고조된 2006년에는 카사스테파노 민병대까지 시위에 얽히며 진압군 32명, 시위대 127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또 당시 프라나시아 정부는 사망한 진압군에게만 추모의 뜻을 표하며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실제 2006년 당시 시위 사진, 이 사진이 찍히고 난 뒤 몇분 후 탱크와 총이 동원되며 본격적인 "전쟁" 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번 2028년에도 결국 충돌이 일어났다.

광장에 결집한 시위대는 카사 카미노를 행진하며 "카사스테파노를 내버려 두어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여 경찰 1명과 시위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크지 않은 부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카사스테파노 자유당 소속의 에리케 테나르 시장은 "정부의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시위대는 어떠한 위협적 행동도 감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카사스테파노 시민들에게 위해를 주는 행동을 멈추길 프라나시아 정부에 진심으로 요청합니다."

-실제 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