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러 종류(바나나, 아이스블루, 레드, 옐로스트라이프, 화이트)의 말라위시클리드를 길렀던 전직 물생활 애호가로써 말해 본다. 이놈들은 작은 어항에 넣었을 때 물이 증발하며 수위가 줄어들면 본능적으로 여과재로 깔린 작은 돌맹이들을 입으로 물어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 그렇게 하면 한 쪽에 구덩이가 파이며 그곳에 물이 깊어지고 자신은 주인이 직접 환수를 하거나 물을 보충하기 전 까진 그 구덩이에서 나오지 않는다. 처음엔 나도 그냥 물 붓다 보니 물이 여과재에 부딪혀셔 파인 건 줄 알았는데 다시 자세히 관찰하니 이놈이 직접 그렇게 파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