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치킨 먹고싶다. 반반 먹고싶다. 그런데 공부해야 한다.


물리학-수학

이게 참 오묘한 관계잖아


일단 

물리학 공부하는 사람들은 물리학 좋아하긴 하는데

정작 물리학은 수학 좋아하잖아??

그 복잡다단한 관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생각함?

물리학♥수학


나는

대략적으로

수학이 후라이드 치킨이면

물리학은 양념 치킨이라고 생각함


물리학은 수학에 상당히 많은 부분 의존하고

가끔은 수학이 전부인 것 같기도 함.

또 그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고.


근데 그렇다고 수학이 물리학의 전부는 아님.

실험이나 관찰 같은 고유한 역량이 있음.

그리고 가끔 수학적 규칙을 과감히 어기고 목적을 달성함.

Ex)

SinФ = TanФ !!

(Ф가 충분히 작을 때)


이 오묘한 관계가 꼭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의 관계 같음.

양념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상당부분 의존하지만

또 양념 맛이 상당히 중요하니까.


그리고 슬픈건 뭐냐면 먹는 사람의 양은 한정적이라서

한 쪽을 많이 먹으면 다른거 많이 못 먹음 ㅋ

반반 먹는 것도 하나만 통으로 먹는 것도 자기 선택이지만

항상 어딘가 아쉽더라.


결론 : 

그러니까 수학은 물리학 알아들을 정도로만 하고

4대 역학과 실험/실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