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나라가 왜 이렇게 후퇴하는지 모르겠네


개인적으로 좌파든 우파든 이념 안가리고 사람만 보자는 30대인데

그래도 전 정권보다는 잘하겠지 싶었다.

전정권이 최순실 게이트를 떠나서 여러모로 워낙 못했으니까.


근데 현정권이 참 나라운영 이렇게까지 못할 줄은 몰랐다.

전정권이 못했는데 진심 그보다 몇배는 못하는거 같다.


세계 경제는 호황이라는데

경제 소주성도 말아먹고

소주성한다고해서 돈 많이 받을 줄 알았는데

그냥 돈만 많이 받고 있는거였음.

생활수준보면 한 5년 전하고 딱 그대로임.


진심 살기 싫다.



그래 원래 민주당 쪽이 경제랑은 거리가 머니까 그나마 외교 -> 경제 성장이라도 기대했는데

대북정책도 평화랍시고 나섰다가 미사일로 통수맞고

일본한테도 언론에서는 강한 척 떠들어대고 있지만 현실은 경제적으로 고립될 판이고

중국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허구헌 날 개무시만하고 있고

미국도 앞에서는 관계 좋은 줄 알았는데

오늘 뉴스보니까 중국하고 한국은 개도국 혜택 못받게 해야한다는 기사뜬거 보니 진심 한숨만 나옴.

개도국 딱지 벗어난게 한참이긴 한건 맞는데 뭔가 미국이 갑자기 저러는거 보면 괜히 미국한테 밉보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뉴스만 믿고 외교가 좋은 줄 알았는데

오늘 실상 보니까

그것도 아니었음


민주당에 맞게 규제는 규제대로 별거다 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거 같고.


뭐 민주당쪽이 자유랑은 거리가 머니까 그럴 수는 있지만

역효과가 나는 건 좀..

그냥 운영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해서 세상 살아가는데 기분이라도 좋아질 따뜻한 이야기도 없음.

아침마다 뉴스보기가 겁남. 뭔 사건 터진 건 아닐까 하고.

뭐만 하면 서로 적으로 몰기 바쁘고.


이건 누구하나라고 콕 찝어서 말할거 없이

다똑같음.

좌파나 우파나.

예전에는 우파쪽이 진심 개같았는데

요즘에 좌파쪽에서도 반대쪽 의견이다 싶으면 토착왜구? 일베? 이런 개소리 짓거리면서 적으로 모는거 보면

흔히 말하는 일베나 좌파나 다 같은 부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됨.

서로 이념만 달랐을 뿐이지.

그냥 비판이 불가능함.

이새끼들은 그냥 자기편이 아니다 싶으면 토착왜구 일베 프레임 씌우기 바쁨. 

보수 애들이 과거에 보수 비판하면 빨갱이라고 몰았던 것처럼


지난 대선때 대선토론때 가장 현실적라고 생각해서 유승민 뽑았는데

그래도 그당시에는 유승민이 안되더라도 문재인이든 심상정이든 안철수든 유승민이든 홍준표든 누가되든 박근혜보단 잘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음.


그러고 문재인이 됐다길래 응원도 했음.


근데 지금은 진심 살기가 싫음.

하루에도 욕이 수십번이 나옴.

괜히 하는 말이 아님. 진심임



처음 1년까지는 잘하는 듯 하더니

작년부터는 쭉쭉 말아먹고 있다는게 몸소 체감됨.


내가 요새 드는 생각, 그리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된다는 교훈이 문재인처럼 이념만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은 걸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음.

예를 들어 골수좌파, 골수우파 같은 사람들.


아무래도 책으로만 사회주의를 겪은 사람들이 이념만 가지고 정치를 하다보니

사회민주주의의 이점을 빼먹지를 못함.


적어도 북유럽이나 중국 러시아 같은 데에서 몸소 경험이라도 한 사람들을 뽑아보든가.


북유럽 같은데도 시장 규제는 안한다는데

자유진영인 미국같은 데에서 유학이나 하던 사람들을 뽑아서 나라운영 하니 제대로 될 턱이 있나.


그 사람들은 미국에서 미국의 단점만 보고 사회주의는 책으로만 공부하는데 제대로 될 턱이 있나.


실패했으면 실패한걸 인정이라도해서 보완을 하든, 보완이 안되겠으면 실패를 인정하고 되돌려 놓기라도 하든가

노무현 대통령은 적어도 실패를 인정하고 정권 중후반부터 바로잡기라도 했지.


문재인은 진심 고집을 넘어서 이정도면 이념이 만들어낸 아집이라고 밖에 안보임.


그냥 진심 고등학교 때부터 사업도 많이하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도 많이 해보고 했는데

내생애 이렇게 살기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라 너랑 생각이 다르다고 무작정 태클걸지 말고 지나가던 사람의 푸념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싸울 힘도 없으니..


어떻게 이념만 가지고 정치를 하겠니..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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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이 커져서 직원들 월급 주기도 벅차 힘들다는 것이니 오해 없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