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이라는 예측도 많이 나옵니다만, 저는 "생각보다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서서히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쪽 피해가 더 클 수는 있어도.) 그런데, 일본 기업들이 중국으로 투자 다변화를 꾀하는 듯 합니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노리고 말이죠. 물론 이것이 불매운동의 효과다!! 라고 말하기에는 행복회로를 굴리는 점이 없지 않게 있습니다만...

대 중국 투자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수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잠깐,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는 걸리는 점이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대미관계 악화

2. 중국의 특수성

자, 1번은 대충 예측이 가능하실 겁니다. 미-중 무역분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WTO에 요구를 하는 모습을 최근에도 보여줬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에 투자를 한다? 미-일 관계가 악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편 해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2번입니다. 뭐 1번이야 전투기 사고 뭐 사고 뭐 해주고 해서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해도,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수성은 투자에 큰 문제가 됩니다. 중국은 공산당 체제 하에 독재가 이루어지는 국가입니다. 당의 명령이 곧 국가의 뜻이고, 그에 반하는 세력들은 모두 적일 뿐이죠.

그런데, 지금은 한국을 제제하며 중-일 관계가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만, 나중에 중-일 관계가 악화되는 순간 중국은 자국 내 일본 기업들을 인질로 붙잡고 협상을 시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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