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일본사회에서 혐한반한이 심해지니까(물론 군사안보적인 이유는 절대 아니고 걍 대만이 혐한했던 거랑 비슷한 이유) 어떻게든 지지층인 혐한충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긴 해야겠는데, 한국이 일본에 의존하는 것만큼 일본또한 한국에 의지하는 건 사실이기에 제일 가까운 교역국이자 일본-연합국 출신 국가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한국을 배척하기란 쉽지 않으니 중퇴양난임.


차라리 한국이 먼저 일본에 먼저 시비 걸면 일본 측에선 반격한다는 명분으로 적당히 한국 신경 건드리고 적당히 때려서 일본 국내의 혐한층 지지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데 여태껏 한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꼬리가 그리 길지 않았다. 근데 '그 달빛' 정권 들어서고 한국 정부가 개멍청하게 자꾸 약점을 만들어주고 일본한테 과거사 공방전에서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주네? 자민당 내 호소다파(아베가 속한 파벌)가 바로 덥석 물어버린 거다. 이제 일본의 혐한 지지자층은 어느정도 만족하고 자민당 지지율도 오름.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 함 일본 입장에서 너무 대놓고 한국을 적으로 돌리려 하면 세계를 지배하는 영미권에 미움받는다. 따라서 이 싸우는 상황을 슬슬 끝내기 위해 연착률 출구전략 카드를 꺼낼까 말까 하는 시점이 지금 시점임. 아베나 자민당 측에서 최근 슬금슬금 유화적인 메시지를 툭툭 던지는 게 이것 때문. 물론 필요한 것을 얻은 후에나 휴전을 원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