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너무 막연한 이야기 아님? 사회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보면 과거에 비해 그런 문이 넓어지고, 그런 정보가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개개인을 놓고 보면 사람에 따라 그런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다르고, 그런 업에 맞는 적성이나 능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도 다르고, 사회 인식이나 그 외 수도 없이 많은 변수들이 있는데.
더군다나 일단 유투버를 시작한다고 해도 그에 대한 성공은 누가 담보해줄 것이며, 실패했을 때의 안전장치는? 사람마다 경제적인 안정성에 차이가 있는데 누구나가 다 불확실한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원글이 계급의식에 대한 이야기인 건 아는데, 직장에 귀속되기 싫으면 일을 안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길래 하는 얘기임. 애초에 그런 선택지는 "살기 힘들면 자살하면 되잖니?" 하고 비슷한 이야기 아닌가 싶어서.
계급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나도 동의함. 혹시 자본가라는 개념이 문제인 거라면 서로 대립하는 계급이자 투쟁의 대상으로서 자본가 vs 노동자 개념은 나도 동의하지 않고 싫어함. 화내지 말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