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넥슨의 몰락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게임업게 전체를 봐야하는게 맞음

한때는 전성기를 구가했던 국산게임들이

왜 10년전 아직도 굴러가는게 신기할 정도인 IP들로

왜 그걸로만 먹고 살아가는가


일단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넥슨을 비롯해서 게임업계 운영자들이

운영능력이 전무함 

3류 기업 수준이라면 믿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거임


넥슨을 예로 들자면

자체 개발 능력이 한심하기 그지 없다는건

서든2로 증명이 되었는데

그 뒤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냐?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던지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스튜디오 인수를 했다던지등등


어떤 변화도 없었고

돈 쓰는 재미로 게임 개발한다는 인상만 줬지

더 만든거라곤 가챠 롤렛밖에 없음

그러면서 계속해서 신규게임 만들고 계속 뭔가 하는데

헛돈만 날리는걸 요근레 계속 반복중이잖아


이게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사장(회장)이

자기 회사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나 파악 못하고

서류만 보고서 판단하고 움직였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

부정적인건 아래서 다 덮고 괜찮아 보이는것만 올리다가

최근에 들통난거라고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 븅테크를 계속 반복한다는게

도저히 설명이 안됨


그리고 아무리 우리나라 산업이 B2B로 짜여져있고

그에 맞춰진 경영자들이 많다지만 

B2C의 기본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넷플릭스의 경우 10조가 넘는 매출중

몇 천억만 가져가고 나머지

10조 정도를 컨텐츠 개발에 쏟아 붓겠다고 발표함

이렇게 함으로써 꾸준히 컨텐츠를 쌓아서

최대한 오랜 기간동안 격차를 벌림과 동시에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건데

이렇게 이미지 관리를 하면서 미래지향적 경영을 해야함 

나는 이게 B2C의 기본이라 보거든


그런데 우리나라 게임회사 중 이렇게 미래지향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나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회사가 있기는 하냐?

이미지 관리는 조까라고

하나같이 롤렛게임으로 돈 빨아먹고 돈잔치나 하고 앉아있음

그거의 끝판왕이 NC고


거기에 게임 운영자들을 비롯해서

회사 참모진과 사장(회장)까지 서비스하는 우리가 갑이다

라는 식인게 현실이라고 본다

지난 에픽세븐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기본자체가 글러먹었는데

희망이 어쩌고 논하는게 우스워보이기도 함

망해도 싸다 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어야하는게

현재의 게임업계 아닌가 싶어보임


분명 기회와 자본은 있었고

이걸 못살린건 한국 게임업계이기에

그 결과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봄


애당초 회사들이 롤렛으로 한창 돈 빨아먹었을때

플스나 엑박같은 플렛폼에 진출할 생각으로

계속 개발했으면 지금보단 미래가 좀 더 보였을거다

서든2같은 게임에 꼬라처박은 돈보다 들 아까울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