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처음 글 써보는데 혹시 잘 아는 게이 있을까봐 물어봄

회사 일 때문에 중국어를 먼저 배우고 최근에 일본어도 배우고 있고, 과거에 NL계 동아리(당시에 한총련은 없었고 21세기 한대련이었던거 같음)를 잠깐 들었어서 사회 이슈에 관심을 좀 갖게 됐음, 그래서 자연히 최근 이슈가 반일이니까 오랜만에 또 뭐 때문인가 찾다보니 제목의 의문을 품게되었다.

전공은 공학도이다보니 논리적 근거에 따른 객관적 해석을 하려고 노력한다


각국 관점을 비교해서 결론을 내보려고 하는데

유튜브 영/중/일 채널을 몇 달 관찰했는데 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구간은 아마도 아래에서 발생하더라고~


한국 : 한 번도 사과를 안했다고 하는 사람 / 진정성 있는 사과를 안했다고 하는 사람

중국 : 쟤네 난징학살하고 미국 편드는 나쁜 애들이야 (중국은 신기한게 자기네 정부 욕은 절대 없음)

일본 : 또 사과해달라고 하냐


그래서 일어 원본을 한 번 읽기 전에 2015년 아베 전후 70년 담화 번역본을 먼저 찾아봤지

경향꺼 아래에다가 퍼왔음



일본에서는 전후 태어난 세대가 이제 인구의 80%가 넘습니다. 그 전쟁과 아무 관계가 없는 우리의 아이나 손자, 그리고 그 후 세대의 아이들에게 사과라는 숙명을 계속 짊어지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본인은 세대를 넘어 과거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로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20세기에 전쟁 하의 많은 여성들의 존엄과 명예가 깊은 상처를 입은 과거를 계속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항상 받아안는 국가이고 싶습니다. 21세기야말로 여성의 인권이 손상되지 않는 세기가 될 수 있도록 세계를 선도하겠습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508142005511#csidx1768275e59159ef99d778d4f3dd6805 




글쎄, 내가 보기엔 보는 관점에 따라서 주관적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지금 테레비서 이야기 나오듯이 그렇게 잘못된 사과는 아닌 것 같이 보인다고 계속 생각이 든단 말이야..


그러면 진정성 있는 사과.. 일단 진정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주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니까

관점의 차이로 봐야할 거 같은데,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말했어야 하는지, 그걸 요청한 과거 우리 정부의 history는 있는지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