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지고, 달이 떠오를 때면,


내 옆의 모닥불이 조용히 타오른다.


그 옆의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내 주위를 둘러싼 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그렇게 황금 같은 별들이 반짝이며,


나는 흙바닥에 몸을 뉘인다.


그리고, 다시 떠오를 태양만을 기다리며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