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채널

부엉이-

鳳凰 bɰuŋ.ɦwɑŋ(중고음)...

**붕황 > *붕훵(vowel harmony 거침) > 부훵(용비어천가) > 부엉(owl)

鳳 보ᇰ화ᇰ 보ᇰ 凰 보ᇰ화ᇰ 화ᇰ (훈몽자회)

원숭이- 우리 말에 옛날에는(17세기까지도) '원숭이'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18세기에 와서 한자어인 '猿猩이'(원숭이 원, 원숭이 성)가 생겨났고 '성'의 음이 '승'으로 변하여('어'가 '으'로 발음되는 경우는 많지요. '어른'도 '으른'이라고 하지 않나요?) '원승이'가 되고 이것이 또 변하여서 오늘날 '원숭이'가 된 것입니다.   

猿 납 원 猩 ᄉᆡᇰᄉᆡᇰ이 셔ᇰ, '납'은 '원숭이'의 맨우리말, 참고로 납 + -이는 고양이를 뜻하기도 함, '나비탕' 참고
 고양이- 猫 kuni 구니 (계림유사) - 猫 괴 (훈몽자회) - 괴+-이 > 굉이,괭이 - 고양이
개 - 狗 kahi 가히 (계림유사) - 狗 가히 (훈몽자회) - 가히, 가이 - 개 (함경도 방언 개= 가이)
호랑이 -  ‘호랑이’는 한자 ‘호랑’(虎狼)에 접미사 ‘-이’가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호’(虎)는 ‘범’을 그리고 ‘랑’(狼)은 ‘이리’를 뜻하는 것이었는데, 이와 같은 동물을 두루 포함하여 지칭할 때 ‘호’와 ‘랑’을 합쳐 ‘호랑’이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호랑’의 원래 뜻은 ‘범과 이리’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호랑’이 굳어져 쓰이면서 ‘호랑’ 자체가 ‘범’을 뜻하는 단어로 변화한 것이다. 
돼지- 猪 돋 뎨 豕 돋 시 (훈몽자회) - 돋+아지(새끼) - 도야지 - 돼지
말-
므라(mraʔ, )
마라(mɐrɐ)[17]
ᄆᆞᆯ[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