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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 1위는 애플 아이폰XR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 10위 밖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 갤럭시A10은 모두 3030만대 판매돼 삼성 스마트폰 중 1위에 올랐다. 애플 등 경쟁사를 더한 집계에서는 3위다.


전체로 보면 애플 아이폰XR(4630만대)이 1위, 아이폰11(3730만대)이 2위다.


삼성전자는 모델별 판매 10위 안에 갤럭시A10(3위·3030만대), 갤럭시A50(4위·2420만대), 갤럭시A20(5위·1920만대), 갤럭시J2코어(10위·1520만대) 등 네 모델을 진입시켰다. 2018년 세 모델보다 하나 늘었다.


반면 지난해 플래그십 갤럭시S10 시리즈는 출하량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전작인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2018년 집계에서 각각 7위(1930만대), 8위(1610만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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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는 "지난해 삼성의 최고 모델은 중저가인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였다"며 "삼성이 플래그십 제품의 5G 및 라이트 버전 등 파생 모델을 출시해 갤럭시S10 출하량 증가가 어려웠다"고 풀이했다.


애플은 2018년 모델인 아이폰XR이 4630만대 출하되면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이폰XR은 출시년도인 2018년 2310만대 팔렸다. 이때의 두 배를 살짝 웃돈다. 2위는 2019년 모델인 아이폰11이다. 3730만대 출하됐다. 


2019년 모델 중 사양이 가장 높은 아이폰11프로맥스가 1760만대로 6위, 아이폰11프로가 1550만대로 9위다. 2017년 모델인 아이폰8(1740만대)은 7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은 판매량 10위 안에 다섯 모델이 포함됐다.


옴디아는 "애플이 경쟁사보다 모델 수가 적고 일부 모델 판매에 집중했다"며 "애플은 5년 이상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2위 모델을 차지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