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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전예약자 개통이나 물량 남아 즉시 개통 가능

갤S20 초기 판매 썰렁, 코로나19와 방통위 조사 영향

인기 상품 S20 울트라는 구하기 어려워

1억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부품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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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334명 늘어 1595명(27일 오전 9시 기준)을 기록하면서 휴대폰 유통점을 찾는 고객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종천 이사는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코로나 영향인가 아닌가 반신반의했지만 이번 주 월요일부터 고객이 7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도 “소비 심리 영향인지 온라인에서도 예약 가입이 별로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3월 말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LTE·5G 불법 지원금에 대한 이통3사 징계도 갤럭시 S20 마케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이뤄진 ‘공짜폰’ 등 지원금 차별 행위에 대해 이통3사에 수십·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때문에 통신사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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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상품 S20 울트라는 구하기 어려워


코로나19 사태로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예약판매 일정을 3월3일까지로 연장했지만, 예약판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6.2인치 S20과 6.7인치 S20 +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6.9 인치 괴물카메라 S20 울트라는 구하기 어렵다. S20 울트라에 탑재된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율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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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점 관계자는 “S20, S20+는 물건이 남아돌고 울트라는 골목 매장에서는 거의 구경을 못하는 수준”이라며 “삼성 디지털플라자나 하이마트 같은 대형 유통, S20 울트라를 온라인 예약받는 11번가와 다르다”고 비판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삼성과 이통3사에 S20울트라 물량 배정에 대한 자료 공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20 예약 고객 가운데 30·40대 남성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다. 30·40대 여성 고객 비중도 20%를 기록했다.


통신사별 전용 컬러도 인기다. SK텔레콤 전용 온라인숍에서는 S20+ 예약 고객 가운데 전용 컬러인 ‘아우라 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 


KT는 S20+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고, 35%가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S20모델)’는 36%가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