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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될 아이폰12 중 적어도 한 개 모델에 3D 뎁스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미국IT 매체 패스트컴퍼니가 1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아이폰은 현재 전면 카메라에 트루뎁스라는 깊이 감지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이 카메라는 페이스ID 기반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3D 이모지 등 재미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2에 새롭게 탑재되는 후면 3D 뎁스 카메라는 레이저, 센서, 소프트웨어 시스템로 구성돼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빛을 방출하게 된다. 자세한 심도 정보는 사진이나 영상에 증강현실(AR) 효과 등을 줄 수 있다.


현재 삼성 갤럭시노트10 플러스,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등도 후면 카메라에 3D 뎁스 카메라를 추가했다.애플 엔지니어들은 2년 이상 월드 페이싱(world facing) 또는 리어 페이싱(rear-facing)이라고 불리는 3D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애플은 새로운 후면 3D 뎁스 카메라의 레이저를 현재 전면 카메라 레이저 생산업체 루멘텀(Lumentum)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새롭게 적용되는 아이폰의 후면 3D 뎁스 카메라는 AR 앱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3년 전 AR 앱 개발을 위한 ARKit 프레임 워크를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많은 AR 앱들이 활성화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