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15&aid=0004305825&sid1=105&mode=LSD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중국 내 42개 공식 매장이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전면 휴업에 들어간 지 40여일 만에 전체 매장이 영업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애플은 앞선 지난달 15일 상하이 내 7개 매장 가운데 1곳을 재개장했다. 이어 25일에는 42개 매장 중 29곳이 문을 열었고, 이달 10일께 총 38곳이 영업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을 잠정 중단했던 중국 공장도 다시 열어 재가동에 들어갔다.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는 게 애플의 판단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사태를 점차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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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체 애플 매장이 문을 열었지만, 전날에는 이탈리아 내 모든 애플스토어가 잠정 폐쇄됐다. 이탈리아의 심각해진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한 조치다.현재 애플은 이탈리아에 총 17개 애플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전체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제품 구입과 소비자 지원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미국 내 사정도 여의치 않다. 애플은 미국 애플스토어의 고객 좌석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직원과 고객이 1미터 가량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