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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고무적 성과

하반기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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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14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Z플립은 이통3사와 자급제 물량을 포함해 1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출시 약 3개월만의 성과다. 전세계 시장에서는 약 50만대 가량이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지난해 기준 1%)이 아직 매우 적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인 숫자다. 1% 비중에 불과한 폴더블폰 판매량이 갤럭시S시리즈 판매량의 5분의 1까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플래그십모델 갤럭시S20은 본격 출시 이후 이달 21일까지 약 47일간 국내에서 50만대 가량 판매됐다.


전작인 갤럭시S10이 출시 47일만에, 갤럭시S9이 60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저조한 성적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폰에 밀리고, ‘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Z플립에도 시장을 일부 잠식당한 것으로 풀이된다.갤럭시Z플립의 흥행은 지난해 9월 출시돼 4개월간 전 세계 시장에서 50만대 가량 판매된 전작 갤럭시폴드와 견줘도 빠른 속도다. 이통사 관계자는 “폴더블폰 시대를 연 상징적 모델이고 생산 물량도 적어 단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갤럭시폴드의 경우 출시 이후 최근까지 8개월간 국내에서 10만대 가량 판매됐다”고 설명했다.